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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몬나이트3 클리어 & Wii 6&7일차 게임 이야기



그동안 미루어두었던 게임 서몬나이트3를 클리어 했습니다. 사실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만을 남겨 두고 있어 실질적으로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은 아니지만요. 여하튼 서몬나이트3의 클리어 소감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성장하며 신념을 관철해 나가는 평범하게 생겼지만 평범하지 못한 주인공 그리고 멋진 동료들의 이야기 였지요. 난이도는 쉽지 않았지만요...

일단 외적인 인상으로 보면 주인공은 주변 인물에 비해 무엇인가 포스가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그것이 나름대로의 매력이었고 조연 들은 조연으로서 딱 좋은 수준을 유지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다만 저는 파르젠&알디라 루트로 갔기 때문에 야파와 큐마는 많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고 할까요...

1회차의 공략 대상은 명계의 기사 파르젠이었습니다... 1회차는 버리겠다는 생각에 이 때 아니면 영원히 공략안할 것 같은 캐릭터를 선택한 것이었지요... 그런데 기대와 다르게 유령을 공략하게 되었다고 할까요... 왠 거구의 갑옷 기사가 아리따운 유령 아가씨로 변했더군요... 덤으로 서몬나이트3의 메인 스토리와 관련된 캐릭터라 스토리적 이해에도 참 좋았습니다. (파르젠&알디라 루트와 야파&큐마 루트로 나뉘더군요...)

험한 꼴도 많이 보았고 중간에 잠들어 버린 적도 있었지만 힘들게 마지막 보스를 격파한 후 엔딩을 보았습니다... 주인공은 유령을 연인으로 만든 남자가 되었군요... 덤으로 애인이 유령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정신을 되찾은 보스께서는 친절하게 유령을 만질 수 있게 만들어 주시고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모두 행복하게 되었습니다... (정말일지는 의문...) 약간 지나치게 직선적인 스토리이기는 했지만 덕분에 재미있었고 클리어한 보람도 있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2회차를 들어가야 겠다고 생각하지만 밀린 게임은 넘치기에 할 수 없이 2회차는 후일을 기약하기로 했지요. (숨겨진 요소에 후일담이 있다고 하는데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듯 합니다... 언젠가 하게 될 2회차를 기대해야 할 듯 하군요...)

다음으로 Wii 6&7일차... Wii스포츠는 안정적으로 30세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말 동안 취미 모임에 들고가서 시켜 본 결과 처음에는 전부 저처럼 안좋은 연령대가 나오더군요... 다른 사람도 40~60대를 기록하더군요. 저도 처음해서 53세 였으니 나름 평균이라고 위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면 갈수록 Wii스포츠의 테니스는 어려워 지더군요... 특히 자멸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듯 합니다... 야구도 초반이라 그런지 콜드 게임을 기록하고 있고 볼링은 최고 180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골프는 체력측정 종목에 들어가있기 때문에 연습해야지 하는 생각에 해봤더니 은근히 할만하더군요... 뭐 간혹 트리플보기도 나오기는 하지만요... 마지막으로 복싱은 프로급에 돌입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무패군요... 다른 게임은 조금씩 해보는 정도이며 레이맨 엽기토끼는 상당한 체력소모를 보여주더군요... 이 정도 쯤이야 했던 것이 생각 이상으로 피곤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게 된 서몬나이트3 캐릭터.

1. 츤데레 해적선장 쟈키니

해적 주제에 생선을 싫어하지요. 의외로 농사에 소질을 지니고 있으며 츤데레였습니다... 츤츤 거리는 모습이 나름대로 귀엽더군요. 재미있는 기술도 가지고 있지만 잠깐 조작할 수 있을 뿐이고 주로 적으로 나와서 안타까웠습니다. 카일 일가에게는 약하다고 구박받지만 대적하게 될 당시만 해도 상당히 강력했지요...

2. 인간적인 간호로봇 쿠논

숨겨진 동료 중의 하나인 간호 로봇 쿠논... 기계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들과 접촉하며 고뇌에 빠져 인간적인 감정을 깨닫게 되어 버리는 군요... 덕분에 스스로를 파괴하려고 하기는 했지만 무적의 설득에 넘어가 파티에 영입... 무기는 창인데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팔이 늘어납니다... (가제트 형사님 처럼...) 무감정한 속에 숨겨진 감정이 나름대로 귀엽지요... 쿠논 엔딩을 보면 어떤 느낌일까 상당히 궁금해 지더군요... (기본적으로는 주인인 알디라 러브~ 백합?)

3. 고지식한 군인 갸레오

숨겨진 동료 중 하나로 다른 한명과 세트로 들어오게 된다는 듯 하군요... 저는 획득하지 못했지만요... 여하튼 고지식한 모습이 참 마음에 듭니다. 주로 적으로 등장하지만 견실한 녀석이라는 느낌일까요... (다만 미형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세트로 들어오는 상급자 아즈리아를 끔찍히 위하고 있지요... 그 감정이 무엇인지는 애매하지만요...

4. 산호의 독사 스카렐

초반에 동료가 되는 전직 암살자 스카렐... 일단 외적으로는 여성적인 말투에 숨기는 것도 많으나 그런 것이 매력이랄까요. 덤으로 가장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보니 가끔 날카로운 말도 하고 참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여주인공으로 플레이하면 공략해볼 마음이 가장 많이 드는 대상 중의 하나지요... (쟈키니는 공략 대상이 아니니...)

5. 건타쿠 소노라

쏘는 무기를 좋아하는 소노라... 초반에 총이 없어서 투정을 부리기도 하지요. 일단 초반에 가장 순수한 캐릭터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고 현실을 이야기 하는 어른들에 대항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매력적인 것이지요. (초반부에 가장 주인공을 생각해주는 캐릭터가 소노라이니까요... 제자는 초반부에 투정부리고 있고...) 여하튼 얼마 안되는 장거리 공격수이기에 유용한 캐릭터지요. 사실 1회차에 공략해볼까 했으나 나는 로리콘이 아니야라고 외치며 파르젠을 선택했는데 그 쪽도 그다지 차이는 없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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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CHiPPSuKE 2008/11/03 13:56 # 답글

    갤러리 100% 채우기... 입수 조건을 다 알고 나니, 고난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와는 또다른 의미의 흉악한 야리코미 SRPG)
  • 時雨 2008/11/03 14:37 #

    그게 어디 인간이 할짓인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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